top of page

TechCrunch Disrupt 2026, 에이아이브의 현장 이야기

10월 15일
3분 분량
TechCrunch Disrupt 2026 Startup Battlefield 200에 참가한 에이아이브

안녕하세요. 에이아이브입니다 👋

이번 주에는 사무실을 잠시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와 있습니다. TechCrunch Disrupt 2026의 Startup Battlefield 200에 선정되어 참가하게 됐는데요. Air Cloud를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 저희 서비스를 소개하고, 어떤 AI 제품을 만들고 계신지 듣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제품과 기능을 중심으로 에이아이브의 소식을 전했다면, 오늘은 그 제품을 들고 행사에 나온 저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본 행사 전부터 꽉 차 있었던 일정과 피칭 준비, 그리고 부스에서 만난 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벤트 전부터 바빴던 에이아이브 팀원들 🥹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저희의 첫 일정은 신한 스퀘어브릿지가 지원하는 교육과 모의 피칭이었습니다. 현지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멘토들과 준비해 온 발표를 점검했는데요. 미국 고객과 투자자의 관점에서 저희 사업을 살펴보고, 발표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본 행사 준비에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다른 한국 스타트업들과의 만남도 반가웠습니다. 서로의 제품을 소개하다 보면 현지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곤 했는데요. 분야는 달라도 고민하는 지점이 비슷해서, 각 팀의 준비 과정과 이번 행사에서 만나고 싶은 고객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대화가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값진 네트워크도 하면서 시차 적응과 함께, 틈틈이 피칭 연습도 이어갔습니다. 에이아이브와 Air Cloud를 소개할 시간은 2분이었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미국 청중에게 저희 사업을 설명하려니, 무엇을 담고 덜어낼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멘토링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고, 직접 소리 내어 연습하면서 고객의 문제와 Air Cloud의 해결 방식이 잘 전달되도록 행사 직전까지 발표를 다듬었습니다.

신한스퀘어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듣고 있는 참여 스타트업들
신한스퀘어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듣고 있는 참여 스타트업들. (출처: 신한스퀘어 글로벌브릿지)

2분 동안 소개한 에이아이브

10월 14일, 드디어 AIEEV의 Co-Founder Karen Kim이 Startup Battlefield 200 Pitch Showcase 무대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AI 기업들이 겪는 인프라 비용 부담과,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GPU를 클라우드로 연결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아이브의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Air Cloud의 배경에는 서로 다른 두 상황이 있습니다. AI 서비스를 만드는 팀에는 모델을 실행할 때도, 제품을 테스트할 때도, 사용자가 늘어날 때도 GPU가 계속 필요합니다. 그건 당연히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기업 연구소나 엣지 데이터센터에는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GPU가 있습니다. 필요한 곳에서는 비용이 부담스럽고, 이미 있는 곳에서는 자원이 남는 상황입니다. 에이아이브는 이 GPU들을 연결해 클라우드로 제공합니다. 다만 GPU를 찾아 연결하는 것만으로 일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고객이 자신의 모델을 배포하고, 요청을 보내고, 결과를 받을 수 있어야 실제 서비스에 쓸 수 있으니까요. 저희가 개발하는 것은 흩어진 GPU를 그렇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환경입니다.

Startup Battlefield 200 무대에서 2분 피칭을 진행하는 에이아이브 Co-Founder Karen Kim
Battle Field 2분 피칭을 진행하고 있는 Co-Founder, Karen Kim

이번 피칭에서는 Air Cloud가 AI 팀의 인프라 비용을 줄이는 방식과 GPU를 보유한 기업이 유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소개했습니다. 발표를 마치며 양쪽 기업 모두를 부스로 초대해, 각자의 환경에서 Air Cloud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고자 했습니다.

부스에서 만난 AI 팀들의 고민

TechCrunch Disrupt 2026 E42 부스에서 방문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에이아이브 팀
부스에서 방문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에이아이브 팀

E42의 AIEEV 부스에는 건설 AI, 게임 그래픽 생성, 음성 AI, 점자 접근성 기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만드는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어떤 제품을 만들고 계신지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Air Cloud 데모를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방문객이 워크로드와 GPU를 고르면, 저희는 옆에서 배포 흐름과 예상 비용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데모를 보면서 대화도 한층 구체적이 됐습니다. 클라우드 크레딧을 사용하는 팀은 지원이 끝난 뒤 부담하게 될 비용을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현재 사용하는 자원과 데모의 비용 비교 화면을 놓고, Air Cloud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이야기했습니다. 해커톤이나 개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분들은 필요한 만큼 작게 시작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셨고요. 어떤 작업을 해보고 싶은지 듣고 나면, 저희도 그에 맞는 GPU와 사용 방법을 설명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화면만으로 답할 수 없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공공 분야 관계자들과는 데이터가 처리되는 위치와 운영 환경을 더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 직접 체험하고 질문을 주고받다 보니, 같은 데모를 두고도 팀마다 대화가 달라졌습니다. 저희 역시 기능을 소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로 서비스를 선택할 때 어떤 조건을 중요하게 보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체험을 마친 분들과는 LinkedIn으로 연결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키캡 키링도 하나씩 드렸는데요. 짧은 부스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행사 이후에도 서로의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하루가 남았습니다

TechCrunch Disrupt 2026이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전시장
TechCrunch Disrupt 2026이 열리고 있는 모스콘 웨스트 전시장

이 글을 쓰는 지금은 행사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과 피칭을 준비할 때만 해도 발표할 내용에 집중했는데, 부스를 운영하면서는 방문객들에게 듣는 이야기가 더 많아졌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Air Cloud를 어디에, 어떻게 쓰고 싶은지 직접 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일도 E42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현장에서 만나지 못하더라도, Air Cloud가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

Blo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