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AI 클라우드 '에이아이브', 고비용 인프라 장벽 허문다
- Aieev
- 10월 25일
- 1분 분량

분산형 GPU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에이아이브(AIEEV)는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FIX 2025'에 참여해 자사의 분산형 AI 클라우드 기술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GPU 자원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요할 때만 컴퓨팅 자원을 쓰고, 쓴 만큼만 비용을 내는 구조라 기존 AI 인프라보다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AI 산업에서 인프라 비용은 진입 장벽으로 꼽힌다.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거나 추론하려면 고성능 GPU가 필수인데, 이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이 든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 연구기관은 이 비용 때문에 AI 기술 개발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박세진 에이아이브 대표는 "AI 생태계가 성장하려면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AI를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생태계에서 추론 비용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지역 산업의 AI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아이브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추론 시연과 GPU 자동 확장 기술을 선보이며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파일럿 테스트와 클라우드 이용료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댓글